영수증 정리는 내일로 미루지 않는다

꿀팁

 

당신은 집으로 돌아간 후 지갑을 어디에 두나요? 지정된 위치가 있나요? 저는 등나무로 만든 바구니에 지갑을 보관합니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몸에 지니고 있던 지갑, 스마트폰, 손목시계 순으로 꺼내 바구니 안에 함께 둡니다.


당신도 가방을 보관할 때 지갑을 꺼내 지정된 위치에 두나요? 핵심은 하루 동안 늘어난 물건들을 모두 꺼내는 작업을 매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지하철 역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할 때 영수증을 꼭 받는데, 그것도 그 날 지갑에서 꺼내 ‘오늘의 경비’라는 이름표를 붙인 자바라식 파일의 ‘오늘’ 칸으로 옮깁니다.


이렇게 지갑 속에 물건이 쌓이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어 두면 매일 시간을 조금만 내도 지갑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이란 ‘치우고 싶다’라는 생각을 실현하는 방법입니다.


어느 방송 프로그램에서 신발 안창에 그린 일러스트가 좌우 대칭으로 되어 있는 어린이용 운동화가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아이가 즐겁게 신발을 정리할 수 있도록 만든 아이디어 상품이지요.


시스템이 있으면 정리의 습관화가 매우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정리의 습관화에는 목적의식과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이 운동화에는 훌륭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시스템이 있으면 정리의 습관화가 매우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한 여성 고객은 ‘양치와 세안이 끝난 후 바로 세면대를 닦아 청소한다’는 습관을 들이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칫솔 손잡이에 매직펜으로 ‘닦기’라고 적어 ‘잊어버리지 않는 시스템’을 고안해냈습니다.


어릴 적 ‘내일의 준비물’을 손에다 직접 볼펜으로 썼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녀의 강한 목적의식이 그런 심플하고 과감한 시스템을 만들어낸 것 아닐까요? 그렇다면 목적의식을 강하게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강한 목적의식은 때때로 자기 주변이 어수선해서 느끼게 되는 부정적인 심리에서 생겨나기도 합니다.

 

#정리하지 않았던 날의 마음은?
    
한동안 정리할 수 없었을 때의 마음을 떠올리며 써봅시다.
어떤 나쁜 일이 있었습니까?


• 집에 친구를 초대할 수 없다.
• 불안하고 몸과 마음이 편하지 않다.
• 주의가 산만하고 짜증이 난다.
• 움직이기 싫어진다.
• 물건에 부딪치거나 밟게 되어 위험하다.
• 치워야한다는 마음이 밀려든다.
• 물건을 찾느라 시간을 빼앗긴다.
• 물건을 찾지 못해 어쩔 수 없이 같은 물건을 여러 번 산다.
• 야근이 늘어난다.

#참고서적 - [1일 1분 정리법 : 돈과 시간이 쌓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