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실수를 줄이는 3가지 방법

써먹는 독서

말실수를 반복해서 후회스럽고 때로 자존감에 상처를 입었다 하더라도 대화 자체를 단절해서는 안 된다. 대화란 나의 의사와 감정을 전달하는 소통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대화 없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말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을까? 다음 3가지 방법을 사용한다면 차츰 말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질 것이다.

첫째, 말에 대한 좋은 경험(기억)을 쌓자. 말하기가 부담스러운 것은 과거에 겪었던 좋지 않은 경험이나 기억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좋은 기억을 주입해야 한다. 자신이 어떤 말을 해서 좋았던 경험이나 기억을 의도적으로 떠올리면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 그런 다음 감각적으로 말하는 기술을 익히고 실제 대화에서 활용해보자. 말로써 어떤 목적을 달성했거나 상대의 기분을 좋게 했던 경험이 쌓이면 말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다.

둘째, 호흡을 안정시키자.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긴장하면 목소리가 떨려서 호흡이 흐트러진다. 그러면 숨이 더욱더 가빠지고 말이 꼬인다. 때에 따라 너무 빠르게 말하거나 지나치게 작거나 크게 말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인지하는 순간 마음이 위축되어 더 이상 말을 잘 못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호흡만 안정되어도 생각을 가다듬어서 내가 할 말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셋째, 스스로 칭찬하고 격려하자. 말로 인한 후회와 자신감 결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를 북돋우려면 꾸준히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해야 한다. “괜찮아, 별거 아니야. 잘할 수 있어.” 이와 같은 긍정적인 자기암시가 실제로 힘을 준다.

2016년 리우올림픽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 선수가 결승전에서 헝가리 선수에게 4점 차로 지고 있을 때 사람들은 이 승부가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박상영 선수는 이 경기를 그렇게 끝내고 싶지 않았다. 그는 계속해서 ‘나는 할 수 있다’고 혼잣말을 되뇌었고, 마침내 역전에 성공해 한국 최초로 펜싱 에페 부문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렇듯 나를 성장시키는 것은 자신을 향한 믿음임을 기억하자.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감각 있게 말하는 기술을 배우자. 시의적절하게 꼭 필요한 만큼 말한다면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해서 눈치를 보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고 후회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