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서 슬론머신에 아이를 앉혔더니 벌어진 일

 

최근 미국여행을 가시는 많은 분들이 라스베가스를 들르시곤 합니다.

 

라스베가스는 미국서부에 위치하여 한국에서 미국으로 여행갈 때 나른 곳보다 비교적 가까운 편이고 LA나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비행기로 한시간 내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중간 여행지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많은 사람들이 가족단위로도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실제로 수많은 호텔들이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기구도 많이 있습니다.

 

순수 관광지로 개발된 도시이기 때문에 라스베가스는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관광하러가는 도시로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인상적인 것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여기저기 보이는 슬롯머신 등 여러 도박기기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어서 바로 도박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도시 전체가 도박으로 가득하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최근 가족단위로 여행을 많이 가면서 어린아이들을 동반하는데서 오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라스베가스는 아무래도 호텔과 스트립이 다 연결이 되어있어 많이 걸어다니게 되는데요. 그렇게 이동하는 와중에 끊임없이 주위에 카지노가 항상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린아이들은 반짝거리는 슬롯머신 버튼을 눌러보고 싶어 때를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젊은 부부들은 지나가다 바로 옆에 머신이 있으므로 한번 아이들을 앉혀보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아이들이 초등학생, 중학생 정도로 큰 경우에는 아이들한테 슬롯머신에 앉아있으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지어 돈을 약간 쥐어주면서 한판하고 있어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 사이에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쇼핑을 할 생각으로 그러는 사람들이 있다는데요.

 

그런식으로 아이들이 슬롯머신에 앉아있으면 우선 카지노의 경비원들이 발견하자마자 달려와서 저지를 시킵니다. 엄중하게 경고를 하고요.

 

왜냐하면 미국은 21세 이하는 카지노를 할 수 없게끔 법으로 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것은 자칫 아동학대로 비춰질 수도 있는데요.

 

특히나 문제나 되는 것은 경비원에게 저지를 받는 것보다 경찰이 아이들을 발견할 때입니다. 실제 예로 5-6세 정도되는 남내 아이들이 돈을 쥐고 슬롯머신에 돈을 넣고 도박을 하는 장면을 발견한 라스베가스 경찰은 부모를 체포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아이들을 방치한 것도 모자라 아이들이 도박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경찰(법) 집행은 상대가 그 누구건 간에 권한이 굉장히 막강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카지노 자체 경비원이 항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어 자체처리를 하고, 그나마 관광지라 즉결심판에 벌금으로 처리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만의 하나의 경우에 상황이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심각하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록이 남는다면 앞으로 미국에 다시 입국할 때 좋지 않은 영향이 있겠죠.

 

라스베가스 뿐만아니라 많은 미국의 도시에서 항상 어린아이들을 어른들만의 공간에 두지 않도록 신경쓰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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