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북정상회담을 하는데 왜 환율이 떨어지나요? 단번에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되는 전쟁만큼 투자자가 싫어하는 리스크도 없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반도가 좀더 안전해졌다는 신호를 줍니다.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면 원화 강세로 이어집니다. 즉 환율이 떨어지는 것이죠. 평화가 곧 경제입니다. 남북정상회담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하루 사이에 10원이나 떨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남북정상이 만나는 정치적 이슈에 환율이라는 경제적 이슈가 영향을 받는 것은 왜 그런가요? 한국은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입니다. 언제든 머리 위로 포탄이 날아올 수 있다는 것은 투자자로서는 엄청난 리스크죠. 전쟁은 투자한 모든 것을 하루아침에 날려버리니까요. 주요 경제대국 중에 언제든 전쟁이 날 수 있을 만큼 아슬아슬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