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의 효능 - 먹을 때 주의할 점
노화를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회춘의 묘약 황정(黃精)은 만물을 기르는 황토의 정기를 듬뿍 지니고 있는 약재라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백합과에 속한 진황정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으로, 예로부터 신선들이 즐겨 먹는 양식이라 하여 선인유량(仙人遺糧), 사슴이 즐겨 먹는 풀이라 하여 녹죽(鹿竹)이라는 이름이 있지요. 불로초류(不老草類)에 속하는 한약재로서 중년 이후에 먹는 회춘의 묘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황정과 비슷한 약재가 흔히 차로 마시는 둥굴레입니다. 황정을 먹고 장수한 사람들 옥렬이라는 신선은 황정을 먹고 338세에도 청년의 모습 그대로였다고 하며, 윤첩이라는 사람은 황정의 꽃을 먹고 수백 세나 장수를 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나라 무제가 어느 고을을 지나다가 밭일을 하는 한 노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