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꽃가루

인생을 詩로 보자

 

갑자기 내린 소낙비에 젖은

 

송화 가루가 노란 황금 물을 띠고

 

기우러진 땅 경사진 데로 흘러내리다가

 

고인 물 위에 엷게 덮여 무심한 시선에

 

부자 된 기분을 느껴보이게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