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써먹는 독서

 

“운명은 의지를 가진 자는 앞에서 인도하고, 주저하는 자는 질질 끌고 간다.”

  _세네카


  여러분이 운명을 좌우하든지, 운명이 여러분을 좌우하든지, 둘 중 하나다. 여러분이 멈춰 서거나 꾸물댄다고 해서 인생이 기다려주지는 않는다. 여러분이 확신하지 못하거나 두려워한다고 해서 인생이 기다리지도 않는다. 여러분이 뭘 하든 인생은 계속된다.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든, 안 맡든 쇼는 계속될 것이다.

  그래서 내가 고객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단언의 문장이 바로 ‘나는 의지가 있어’이다.

  자신에게 정직하게 이 말을 하려면 먼저 이렇게 자문해봐야 한다. ‘나는 의지가 있는가?’ 이 질문은 답을 요구한다. 공허한 우주 속에 그냥 남겨질 수 없는 질문이다. 나는 의지가 있는가? 이 질문은 반응을 기다린다. 나는 의지가 있는가? 저항할 수 없는 힘을 가진 질문이다. 진실을 요구하는 질문이다.

  나는 스포츠센터에 갈 의지가 있는가?
  나는 계속 미루고 있는 그 프로젝트를 추진할 의지가 있는가?
  나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두려움을 직면할 의지가 있는가?
  나는 연봉을 올려달라고 할 의지가 있는가?
  아니면 이 형편없는 회사를 그만둘 의지가 있는가?

  간단히 말해서 지금 살고 있는 삶을 그만두고 원하는 삶을 살 의지가 있는가? 이 모든 것은 의지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의지는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면서 삶을 피어나게 했다가 시들게 했다가 한다. 의지는 이미 당신 안에 있다. 스위치만 ‘틱’ 하고 켜주면 된다.

 

  종종 우리는 자신이 꾸물대거나 게으르거나 동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그러고 싶은 의지가 없을 뿐이다. 우리가 뭔가를 미루거나 회피하는 이유는 그 일을 하고 싶지 않거나 할 수 없다고 이미 스스로에게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행동은 단순히 성격상의 결함이라고 치부할 것이 아니다. 지금은 없어 보이는 그 의지를 일어나게 만들어야 한다. 말하자면 잠재적 의지에 불을 붙여야 한다. 이렇게 가능성을 품은 열린 마음 상태를 만드는 일에 당신은 아주 능하다. 그 옛날 어느 시점에는 얼마든지 손쉽게 그렇게 됐기 때문이다. 젊음의 활력과 동심의 호기심 덕분이었다. 그러다 언젠가부터 우리는 이런 마법과도 같은 상태를 더 이상 경험하지 못하게 됐다.

  여러분이 멈춰 서거나
  꾸물댄다고 해서
  인생이 기다려주지는 않는다.
  여러분이 확신하지 못하거나
  두려워한다고 해서
  인생이 기다리지도 않는다.
  여러분이 뭘 하든
  인생은 계속된다.

  유명한 철학자이자 정치학자인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이렇게 말했다.

  “의지가 크면 어려움이 크지 않다.”

  잠시만 이 말을 생각해보자. 인생에서 무엇에 맞닥뜨렸는지, 어떤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저런 상태의 의지를 만들어낼 마음만 있다면, 그게 바로 출구가 되어 노력을 기울이고, 조치를 취하고, 차질을 감당하고, 궁극적으로는 당신이 바라는 인생의 변화와 진전을 가져오게 해줄 것이다.

  ‘나는 의지가 있어’라는 단순한 문장이 심대한 의미를 갖는 것은 그 때문이다. 이 문장이 약속하는 것들을 믿기만 한다면 더 많은 힘과 활력을 얻을 것이다. 이 문장이 주는 약속에 마음을 열어라.

  다시 한 번 묻겠다. 당신은 의지가 있는가?

#참고서적 - [시작의 기술 : 침대에 누워 걱정만 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7가지 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