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공간
ㆍ인생을 詩로 보자
맑고 푸른 바다 저 깊고 넓은 곳
수평선 길게 이어져 맞닿아 보이는
허허공간 드높은 하늘 창공에
수많은 별들이 빛 뒤에 숨어
밤이 오면 반짝여 비췰 곳
그 아래 넓은 바다의 작은 섬들은
항해하는 선박들의 쉼터가 되듯이
넓고 높은 곳 별들 머무른 하늘 바다는
우주 항로의 반가운 섬들로 발 닿아 쉬기 전에
우리 인생이 올려다보며 마음 보내어
정신 쉬어보는 생각의 바다
곳곳의 섬들인 별은
그 반짝임을 우리 영혼 속에 나타낼 때에
안도의 한숨이 삶에 지쳐
하늘 향해 두 눈 보낼 때에
마음 넓어지듯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