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의 중심에 서게 만들 6가지 원칙.

써먹는 독서

 

 

  첫 장면에서 누군가 '프랑스 파리 유학'을 입력한 다음, 상위 검색 결과를 클릭해 유학 관련 정보를 얻었다. 잠시 후 이 사람은 '루브르 박물관 근처 카페'를 검색해 자신이 좋아하는 분위기의 카페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갑자기 여자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주인공은 검색창에 'tu es très migon 번역하기'라고 입력한다. '당신 참 귀엽군요'라는 뜻이다. 남자는 곧바로 '프랑스 여자에게 호감 얻는 법'을 검색한다. 검색 결과를 살펴본 후에 파리에서 유명한 초콜릿 가게를 검색한다.

 

  이렇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배경음악도 달라진다. 장거리 연애에 대한 조언부터 파리에서 취업하는 방법까지, 검색어는 계속 바뀌어간다. 이제 그는 비행기의 착륙시간과 파리 내 교회를 검색한다(이때 배경음악으로 교회 종소리가 들린다). 마지막으로 음악이 커지면서 주인공인 남자는 아기용 침대 조립법을 검색한다. 그들의 아기 소리와 함께. 마지막에 '계속 검색해보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동영상은 끝난다.

   '컨테이져스 - 전략적 입소문 (조나 버거)' 책 내용에서 소개하고 있는 영상 중 가장 인상깊게 본 영상이다. 그가 소개하고 있는 STEPPS 라는 입소문에 필요한 6가지 요소 중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본다. Emotion, 감성이 바로 그 답이다. 사람은 이성이 있어 다른 동물과 차별된다고 하나 어디까지나 감성의 동물이다. 감성이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리 옳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말이라도 끌리지 않는다. 그는 바로 이러한 사람의 심리적인 면과 생리적인 면을 마케팅에 적용하여 전략적으로 어떻게 입소문을 낼 수 있는지를 철저하게 파헤치고 풀어헤쳐 놓았다.

 

  STEPPS.

1. Social Currency (소셜화폐)

 

2. Trigger (계기)

 

3. Emotion (감성)

 

4. Public (대중성)

 

5. Practical Value (실용적 가치)

 

6. Strories (이야기성)